[전라도] 광양 숯불 불고기 특화거리 : 매실 한우 내돈내산후기

이번 추석연휴에 결혼하고 처음으로 명절음식을 안 하고 어머님, 아버님, 삼촌네와 함께 명절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이번 명절 첫 여행은 2박 3일 일정으로 전라도 순천과, 여수를 가보기로 했답니다.

 

명절 연휴에 창녕에서 순천까지 가는길이 그렇게 막히지는 않더라고요. 휴게소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지만 도록은 막히지 않아서 무난하게 왔답니다. 광양 근처에 도착했을 때 점심시간이어서 광양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답니다.

 

광양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게 광양제철소, 그리고 광양불고기!!

그래서 광양 불고기를 먹으러 가보았답니다. 광양 불고기가 유명한지 광양 불고기 특화거리가 따로 있더라고요. 여기서 제일 유명한 집이 삼대광양불고기 집인듯했어요. 저희도 처음에는 삼대광양불고기집으로 가려다 대기가 많아서 옆에 있는 매신한우집으로 가보았답니다.

 

▣ 광양불고기 매실한우 위치

전남 광양시 광양읍 서천 1실 46 매실한우관양불고기식당

(지번) 칠성리 959-5

[정기휴무] 매주수요일

[영업시간]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061-762-9178

삼대불고기는 별도 주차장은 안 보이고 주위에 주차를 하면 되는 듯하고, 매실한우는 가게 앞쪽에 주차장이 있었어요.

매실한우 1층은 식당 카운터, 푸름 베이버리&카페와 고객쉼터가 있답니다.

고객쉼터에 잠시 앉아있으니 저희가 가야 하는 룸번호를 알려주시더라고요. 안내를 받아서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답니다.

2층이 식당이랍니다. 엘리베이터는 없고, 계단을 이용해서 2층으로 올라가셔야 해요. 계단벽면에 유명인들이 많이 다녀간듯했어요. 싸인이 많더라고요~^^

저희는 매화 13번 룸이었답니다. 저희가 들어가니 미리 세팅이 다 되어있었어요.

매실한우도 대기해서 먹는 맛집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을 때는 식사시간제한이 있더라고요.

밑반찬과 야채들이 있고, 애피타이저 죽도 나오더라고요. 죽은 그냥 죽...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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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불고기의 특징은 얇게 저민 소고기를 간장양념을 고기에 바른 후 화로에서 익혀먹는 것이랍니다. 다른 소고기집의  소불고기처럼 양념에 저린 것과는 다르답니다.  화로 위의 불고기 때깔이 너무 먹음직스럽더라고요. 

 

솔직히 평소 먹던 불고기랑은 조금 다른 느낌이었어요. 고기는 엄청 부드러운데 맛은 개인적으로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고기에 환장하는 우리 아들이 입에도 안 맞는지 거의 먹지 않고 숙주나물이랑만 밥을 먹었답니다. 양념이 많지는 않은데 단맛이 많이 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제 취향은 아니었답니다. 고깃집에서 추가주문을 안 한 건 처음이었어요.

 

김치도 군내가 너무 나서 먹다가 바로 뱉어냈어요. 삼촌은 김치를 먹더니 전라도김치는 특이하다고, 김치에 홍어가 들어간 줄 아시더라고요.;;;;;

 

솔직히 블로그에서 맛있다는 말을 100%다 믿고 가는 건 아니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다음번에는 방문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냥 밥을 먹자 싶어서 냉면이랑 된장을 주문했답니다. 된장과 냉면은 무난하게 먹을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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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에서 처음 먹어보는 광양불고기

고기 양념이 많이 단편이었지만, 고기는 엄청 부드러웠어요.

 

기대가 너무 컸나 봐요.

제 입맛에는 기대만큼 맛있지는 않아서 조금 실망했답니다.

가족여행 때 전라도여행할대는 전라도 음식이 다 너무 맛있어서 감탄했었는데,

광양불고기는 제 입맛에는 기대이하였어요.